[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수원FC가 울산 HD 원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수원FC는 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5경기 무승(3무 2패 승점6)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은중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했는데 두 번째 실점을 하면서 팀이 흔들렸다. 그 이후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못했다. 반대로 울산은 득점을 했다. 그래서 3-0 결과가 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선 5경기 동안 득점은 했다. 그러나 오늘은 무득점이다. 기회도 많았다. 총 유효슈팅 6개가 나왔지만, 조현우에게 가로 막혔다.

김은중 감독은 “6라운드까지 오면서 완벽한 찬스를 만들고 있지만, 득점으로 연결 안 되는 경우가 두세 차례 정도 있다. 문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며 결정력을 언급했다.

수비 역시 시급하다. 수원은 인천유나이티드와 개막전 이후 매 경기 실점을 내주고 있다. 이번에는 대량 실점이라 향후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은중 감독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심히 뛰면서 찬스를 만드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다만 실점을 줄여야 한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득점만 터지면 전반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