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기우였다. 울산 HD의 간판이자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서 강원FC에 4-0 완승을 거뒀다.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3위를 유지, 포항스틸러스(승점16), 김천상무(승점15)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날 울산은 오는 17일 홈에서 펼쳐질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을 염두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했다.
경기 전 홍명보 감독은 “거의 베스트를 내세웠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조절(조직력, 컨디션 점검)을 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적중했다. 울산은 전반 8분 이동경의 패스를 주민규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계속 주도했고, 42분에는 주민규의 리턴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마무리했다. 15분 엄원상→이동경→주민규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역습 마무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터질 듯 안 터졌던 주민규가 어느새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지난 6일 울산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던 수원FC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의 침묵에 관해 “언젠가 터질 것이다. 옆에서 뭐라고 할 필요없다”고 신뢰했다.
당시 주민규는 후반 추가시간 김민우의 패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방점을 찍어 리그 5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앞서 ACL 토너먼트에서 3골을 기록했으나 리그에서 골이 없었다.
괜한 걱정이었다. 골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다. 수원FC와 강원의 골망을 연거푸 흔들었다. 리그 6경기 3골 1도움.
고무적인 건 요코하마와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을 앞두고 주민규가 완벽히 예열을 마쳤다. 게다가 특급 도우미인 이동경(6골 4도움)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전망도 밝다.
현재 울산은 리그 7경기에서 16골로 경기당 2골 이상을 몰아치며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한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17골로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왕, 개인 통산 K리그1 두 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태국과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은 다가올 요코하마와 4강 2연전에서 1승만 챙겨도 2025년에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주민규는 “많은 게 걸려 있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동료들도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우리는 K리그 대표다. 한일전은 자존심이 걸려 있다.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서 강원FC에 4-0 완승을 거뒀다.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3위를 유지, 포항스틸러스(승점16), 김천상무(승점15)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날 울산은 오는 17일 홈에서 펼쳐질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을 염두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했다.
경기 전 홍명보 감독은 “거의 베스트를 내세웠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조절(조직력, 컨디션 점검)을 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적중했다. 울산은 전반 8분 이동경의 패스를 주민규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계속 주도했고, 42분에는 주민규의 리턴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마무리했다. 15분 엄원상→이동경→주민규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역습 마무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터질 듯 안 터졌던 주민규가 어느새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지난 6일 울산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던 수원FC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의 침묵에 관해 “언젠가 터질 것이다. 옆에서 뭐라고 할 필요없다”고 신뢰했다.
당시 주민규는 후반 추가시간 김민우의 패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방점을 찍어 리그 5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앞서 ACL 토너먼트에서 3골을 기록했으나 리그에서 골이 없었다.
괜한 걱정이었다. 골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다. 수원FC와 강원의 골망을 연거푸 흔들었다. 리그 6경기 3골 1도움.
고무적인 건 요코하마와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을 앞두고 주민규가 완벽히 예열을 마쳤다. 게다가 특급 도우미인 이동경(6골 4도움)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전망도 밝다.
현재 울산은 리그 7경기에서 16골로 경기당 2골 이상을 몰아치며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한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17골로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왕, 개인 통산 K리그1 두 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태국과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은 다가올 요코하마와 4강 2연전에서 1승만 챙겨도 2025년에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주민규는 “많은 게 걸려 있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동료들도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우리는 K리그 대표다. 한일전은 자존심이 걸려 있다.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