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이 다 잡은 충청더비 승리를 놓치며, 실수 번복을 하지 않으려 한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30분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4분 강민규, 10분 김종석의 연속골로 승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파울리뇨와 윤제석에게 연속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웃 팀 천안과 충남더비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나, 4전 전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현석 감독은 “아쉽다. 준비를 잘 했는데 걱정했듯이 더위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떨어진 게 있다. 실점 빌미가 됐다. 2-0이라는 숫자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마인드 컨트롤이 탄탄해야 했다. 실점해도 2골 지키는 것보다 3~4골 넣으려 공격 위주로 했다. 아쉽지만 이런 부분 잘 보완해서 앞서고 있을 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집중력 부재에 아쉬워 했다.

-오늘 경기 소감은?
아쉽다. 준비를 잘 했는데 걱정했듯이 더위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떨어진 게 있다. 실점 빌미가 됐다. 2-0이라는 숫자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마인드 컨트롤이 탄탄해야 했다. 실점해도 2골 지키는 것보다 3~4골 넣으려 공격 위주로 했다. 아쉽지만 이런 부분 잘 보완해서 앞서고 있을 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후반전 선수들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소통보다 체력이 떨어지면 본인이 말하고 싶어도 못한다. 한계에 도달해서 경기를 하기에 만들어진 걸 하다 보니 라인이 깨졌다. 소통보다 체력으로 한계점에서 오는 실수라 생각한다. 이은범보다 박세직이 저 정도 뛸 회복이 된 건 아니다. 경기 체력을 키우려 박세직을 70분 넘게 뛰었다. 후반전 빠른 시간에 체력 보충할 선수로 준비해야 할 것 이다.

-강민규가 천안에 강한데?
강민규를 득점왕 만들어준다 이야기 했다. 공격수는 3경기에서 1골 안 넣으면 자격이 안 된다고 동기부여 준다. 지난 시즌보다 세밀해졌고, 득점 감각도 나아졌다. 본인이 경기를 하면서 차츰 감각을 익혀가는 것 같다.

-김종석이 점점 팀에 녹아 드는 것 같은데?
선수들이 박동혁 감독과 7년 동안 선 굵은 축구를 했다. 그 부분을 고쳐가는데 어려움이 있다. 김종석도 김포 시절 공간 축구보다 선 굵은 축구를 하다 왔다. 이런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 한다. 김종석이 핵심으로 이끌어 가는 선수 중 하나다. 특정 선수를 핵으로 두는 것 보다 전 선수가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한다. 매 경기는 아니지만, 한 선수씩 잘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정점은 공격포인트인데, 종석이가 앞으로 득점할 것이다. 100%는 아니지만 2라운드 로빈 들어가면 더 나아질 것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