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제압했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열린 요코하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동경은 K리그1을 포함해 최근 공식 세 경기 연속골로 또 날았다.
K리그1 챔피언의 위력을 뽐낸 울산이다. 한일 자존심이 걸린 180분 중 90분 전반을 승리로 장식하며 웃었다. 2차전(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 결과와 상관없이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민규, 2선에 루빅손-이동경-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고승범과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요코하마는 과거 울산에 몸담았던 아마노 준이 선발로 나섰고, 울산 유스 현대고 출신 남태희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초반부터 이동경의 두 차례 코너킥,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울산이 주도했지만, 첫 슈팅은 요코하마에서 나왔다. 전반 9분 조현우가 미야이치의 굴절된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11분 울산의 매서운 역습이 나왔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요코하마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이 터치 후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14분 루빅손이 상대 진영에서 터치 후 때린 문전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5분 이동경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떴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이명재가 요코하마 측면을 파고들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고, 이동경이 문전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요코하마가 반격했다. 전반 25분 조현우가 마테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이후 김영권과 황석호를 중심으로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간헐적 역습을 펼쳤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43분 조현우가 로페스의 슈팅을 무난히 잡았다. 울산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부터 요코하마가 공세를 올렸고, 울산은 방어에 치중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기회가 왔다. 후반 4분 엄원상의 헤딩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아크 먼 거리에서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찬 슈팅이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9분에는 엄원상이 오버래핑 후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반대편으로 흘렀다.
시간이 흐를수록 요코하마는 뒷공간 약점을 노출했다. 후반 16, 17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수비진을 흔들며 기회를 창출했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22분 천금 기회가 왔다. 역습 과정에서 주민규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야속하게 골대를 강타했다. 23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또 골대를 맞았다.
울산은 후반 24분 마테우스와 김민혁으로 중원을 강화했다. 이동경, 고승범이 벤치로 물러났다. 26분 엄원상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손에 걸렸다.
요코하마의 공격은 위력이 떨어졌다. 후반 34분 아마노의 아크 왼발 프리킥이 울산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36분 시종일관 분투한 엄원상 대신 이청용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경기 막판 켈빈과 김지현 카드로 공격을 강화했다. 막판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리했다.
사진=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열린 요코하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동경은 K리그1을 포함해 최근 공식 세 경기 연속골로 또 날았다.
K리그1 챔피언의 위력을 뽐낸 울산이다. 한일 자존심이 걸린 180분 중 90분 전반을 승리로 장식하며 웃었다. 2차전(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 결과와 상관없이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민규, 2선에 루빅손-이동경-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고승범과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요코하마는 과거 울산에 몸담았던 아마노 준이 선발로 나섰고, 울산 유스 현대고 출신 남태희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초반부터 이동경의 두 차례 코너킥,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울산이 주도했지만, 첫 슈팅은 요코하마에서 나왔다. 전반 9분 조현우가 미야이치의 굴절된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11분 울산의 매서운 역습이 나왔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요코하마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이 터치 후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14분 루빅손이 상대 진영에서 터치 후 때린 문전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5분 이동경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떴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이명재가 요코하마 측면을 파고들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고, 이동경이 문전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요코하마가 반격했다. 전반 25분 조현우가 마테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이후 김영권과 황석호를 중심으로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간헐적 역습을 펼쳤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43분 조현우가 로페스의 슈팅을 무난히 잡았다. 울산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부터 요코하마가 공세를 올렸고, 울산은 방어에 치중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기회가 왔다. 후반 4분 엄원상의 헤딩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아크 먼 거리에서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찬 슈팅이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9분에는 엄원상이 오버래핑 후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반대편으로 흘렀다.
시간이 흐를수록 요코하마는 뒷공간 약점을 노출했다. 후반 16, 17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수비진을 흔들며 기회를 창출했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22분 천금 기회가 왔다. 역습 과정에서 주민규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야속하게 골대를 강타했다. 23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또 골대를 맞았다.
울산은 후반 24분 마테우스와 김민혁으로 중원을 강화했다. 이동경, 고승범이 벤치로 물러났다. 26분 엄원상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손에 걸렸다.
요코하마의 공격은 위력이 떨어졌다. 후반 34분 아마노의 아크 왼발 프리킥이 울산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36분 시종일관 분투한 엄원상 대신 이청용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경기 막판 켈빈과 김지현 카드로 공격을 강화했다. 막판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리했다.
사진=울산 HD,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