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ACL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오늘 승리로 AFC 클럽 포인트 3점을 추가해 총 81점으로 전북현대(80점)를 제치고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승리를 해서 기쁘다. 첫 번째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확보해 뿌듯하다. 우리 클럽, 팬들 모두를 위한 선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달 말 입대를 앞둔 이동경이 또 날았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K리그1 7경기에서 6골 4도움으로 가장 먼저 공격 포인트 10개 고지를 점령했다. 3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요코하마의 골망까지 흔들며 울산에 클럽 월드컵 티켓을 선사했다.
홍명보 감독은 “아쉽다”고 운을 뗀 뒤, “본인도 팀도 좋은 상태에서 헤어지게 된다. 유럽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동경이 가진 퀄리티와 실력이다. 어디에 있든 소중하지 않은 시간은 없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도 다른 선수도 팀을 위하는 이동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다가올 원정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승리다. 울산은 AFC, 요코하마와 협조를 통해 故 유상철 감독 메모리얼 이벤트를 개최했다. 고인의 등번호 6번을 의미하는 전반 6분에 60초 동안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에 행사한다는 걸 알았다.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유상철 선수는 두 팀에서 활약했다. 공교롭게 중요한 자리에서 만났다. 그런 세리머니를 해준 양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울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그렇지만 원정에서 당당히 승리 후 4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목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ACL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오늘 승리로 AFC 클럽 포인트 3점을 추가해 총 81점으로 전북현대(80점)를 제치고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승리를 해서 기쁘다. 첫 번째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확보해 뿌듯하다. 우리 클럽, 팬들 모두를 위한 선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달 말 입대를 앞둔 이동경이 또 날았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K리그1 7경기에서 6골 4도움으로 가장 먼저 공격 포인트 10개 고지를 점령했다. 3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요코하마의 골망까지 흔들며 울산에 클럽 월드컵 티켓을 선사했다.
홍명보 감독은 “아쉽다”고 운을 뗀 뒤, “본인도 팀도 좋은 상태에서 헤어지게 된다. 유럽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동경이 가진 퀄리티와 실력이다. 어디에 있든 소중하지 않은 시간은 없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도 다른 선수도 팀을 위하는 이동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다가올 원정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승리다. 울산은 AFC, 요코하마와 협조를 통해 故 유상철 감독 메모리얼 이벤트를 개최했다. 고인의 등번호 6번을 의미하는 전반 6분에 60초 동안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에 행사한다는 걸 알았다.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유상철 선수는 두 팀에서 활약했다. 공교롭게 중요한 자리에서 만났다. 그런 세리머니를 해준 양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울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그렇지만 원정에서 당당히 승리 후 4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목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