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이 흔들리는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반전을 꾀한다.

충남아산은 21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현석 감독 부임 후 공격 축구로 기세를 타던 충남아산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안산그리너스와 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고, 이어진 천안시티FC와 충남더비에서 2-0으로 앞서다 내리 2실점하며 2-2 무승부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충남아산이 다시 상위권 경쟁을 하기 위해서 전남전에서 안 좋은 흐름을 끊어야 한다. 김현석 감독도 “이전 팀에서 코치를 해봤을 때 어떤 팀이든 굴곡은 있다. 안산전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나올 때도 있지만, 크게 걱정은 안한다. 어쨌든 상향 곡선을 타야 한다”라며 전남전 승리를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유리한 점이 많다. 코리아컵 조기 탈락으로 주중 경남FC전을 치른 전남에 비해 휴식기간이 길었다. 홈 이점을 안고 있으며, 전남은 최근 3연속 무승(1무 2패)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로 흔들리고 있다.

김현석 감독은 전남전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바로 무실점 승리다. 충남아산은 공격축구로 재미를 보고 있지만, 올 시즌 무실점 승리를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공격축구가 계속 성공하려면 수비 안정도 필수다.

그는 “선수들에게 실점없이 이겨보는 경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의 강점은 믿음과 신뢰니까 자신있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라며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