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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페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무패)을 달성했다. 페디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점대(2.60)로 끌어내렸다. 페디의 호투를 앞세운 화이트삭스는 워싱턴에 4-0 완승을 거뒀다.
2년 만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워싱턴을 만난 페디는 1회를 뜬공, 땅볼, 삼진, 2회도 삼진, 삼진, 뜬공으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처리에 성공했다.
3회 초 첫 타자 제시 윈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디는 다음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견제 솨정에서 성구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를 맞은 페디는 제이콥 영을 땅볼 처리해 2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2사 3루에서 CJ 에이브럼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막고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3회 말 화이트삭스가 앤드류 본의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안겨주자 페디는 더욱 힘을 냈다. 4회 초 1사 후 에디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은 페디는 조이 메네세스를 헛스윙 삼진,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2이닝 연속 득점권 위기를 막아냈다.
5회를 뜬공 3개로 처리한 페디는 6회 삼진과 땅볼로 빠르게 2아웃을 잡았다. 트레이 립스컴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페디는 로사리오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토미 팸이 슬라이딩 캐치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메네세스를 초구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가르시아 주니어와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마지막 타자 케이버트 루이즈를 상대로는 싱커로 1구 만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이날 페디는 올 시즌 2번째로 많은 99구(스트라이크 60구)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싱커(36구)는 최고 구속이 시속 94.5마일(약 152.1km), 평균 시속 93.2마일(약 150km)까지 나왔다. 싱커 외에도 커터(35구), 스플리터(18구), 스위퍼(10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워싱턴 타선을 압도했다.
2014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은 페디는 2017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 이후 2022년까지 워싱턴에서만 뛰며 6시즌 102경기(선발 88경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23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의 특급 성적을 기록하고 MVP까지 차지한 페디는 지난 오프시즌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5억 원)의 계약을 맺고 금의환향에 성공했다.
빅리그 복귀 후 3경기까지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4.3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페디는 지난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5⅔이닝 무실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2경기에서 14⅓이닝 3실점 20탈삼진의 짠물투를 펼치며 에이스로 자리 잡은 페디는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4⅓이닝 5실점)에서 다소 주줌했지만,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친정팀을 워싱턴을 상대로 호투를 펼친 페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친정팀과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 내내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선발로 나설 때마다 좋은 투구로 제 몫을 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항상 머릿속에는 (전 소속팀을 상대로) 더 잘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가 원했던 대로 경기가 잘 풀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무패)을 달성했다. 페디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점대(2.60)로 끌어내렸다. 페디의 호투를 앞세운 화이트삭스는 워싱턴에 4-0 완승을 거뒀다.
2년 만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워싱턴을 만난 페디는 1회를 뜬공, 땅볼, 삼진, 2회도 삼진, 삼진, 뜬공으로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처리에 성공했다.
3회 초 첫 타자 제시 윈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디는 다음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견제 솨정에서 성구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를 맞은 페디는 제이콥 영을 땅볼 처리해 2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2사 3루에서 CJ 에이브럼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막고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3회 말 화이트삭스가 앤드류 본의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안겨주자 페디는 더욱 힘을 냈다. 4회 초 1사 후 에디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은 페디는 조이 메네세스를 헛스윙 삼진,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2이닝 연속 득점권 위기를 막아냈다.
5회를 뜬공 3개로 처리한 페디는 6회 삼진과 땅볼로 빠르게 2아웃을 잡았다. 트레이 립스컴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페디는 로사리오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토미 팸이 슬라이딩 캐치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메네세스를 초구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가르시아 주니어와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마지막 타자 케이버트 루이즈를 상대로는 싱커로 1구 만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이날 페디는 올 시즌 2번째로 많은 99구(스트라이크 60구)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싱커(36구)는 최고 구속이 시속 94.5마일(약 152.1km), 평균 시속 93.2마일(약 150km)까지 나왔다. 싱커 외에도 커터(35구), 스플리터(18구), 스위퍼(10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워싱턴 타선을 압도했다.
2014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은 페디는 2017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 이후 2022년까지 워싱턴에서만 뛰며 6시즌 102경기(선발 88경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23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의 특급 성적을 기록하고 MVP까지 차지한 페디는 지난 오프시즌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5억 원)의 계약을 맺고 금의환향에 성공했다.
빅리그 복귀 후 3경기까지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4.3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페디는 지난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5⅔이닝 무실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2경기에서 14⅓이닝 3실점 20탈삼진의 짠물투를 펼치며 에이스로 자리 잡은 페디는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4⅓이닝 5실점)에서 다소 주줌했지만,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친정팀을 워싱턴을 상대로 호투를 펼친 페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친정팀과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 내내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선발로 나설 때마다 좋은 투구로 제 몫을 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항상 머릿속에는 (전 소속팀을 상대로) 더 잘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가 원했던 대로 경기가 잘 풀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