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잘 치고 잘 뛰었다.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멀티히트와 멀티도루로 펄펄 날았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선발투수 개빈 스톤(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실점)과 마이클 그로브(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실점)가 부진해 3-7로 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안타를 신고했다. 0-2로 다저스가 뒤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의 초구 시속 95마일(약 152.9km)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하게 밀어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득점권에 나간 오타니는 빠른 발로 점수를 만들었다.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타니는 애리조나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송구가 빗나간 사이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타점도 수확했다. 1-4로 다저스가 끌려가던 6회 말 선두타자 미겔 바르가스가 2루타를 터뜨렸고, 다음 타자 무키 베츠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 찬스에서 오타니는 팟의 3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1-2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 때 오타니는 2루를 훔쳤다.
한 경기 2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도루 부문 공동 5위(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슨 스탓, 13도루)로 뛰어올랐다. 이후 오타니는 2사 후 윌 스미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3-4 한 점 차까지 추격하는 득점까지 올렸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3-7로 뒤진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좌투수 조 맨티플리를 상대로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소득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개빈 럭스(4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 스미스와 바르가스만 각각 1안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이 침묵해 팀 6안타 3득점에 그쳤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이도류'를 내려놓고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 결과 49경기 타율 0.356(194타수 69안타) 13홈런 34타점 13도루 OPS 1.080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타율과 최다안타, 장타율(0.655), OPS, 총 루타(127)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메이저리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월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면 50홈런을 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그는 지난해 135경기에서 44홈런을 쳤다. 60홈런은 가능할지, 30홈런-30도루도 기록할지, 다저스 라인업에서 몇 타점이나 기록할지 궁금하다"며 '일도류' 오타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까지 다저스가 51경기를 치른 가운데 오타니는 13홈런 1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162경기로 환산했을 경우 약 41홈런-41도루도 가능한 페이스다. 앞서 2021년(46홈런 26도루)과 2023년(44홈런 20도루) 두 차례 40홈런-2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가 이번에는 40-40클럽을 달성할 수 있을지 '호타준족' 오타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선발투수 개빈 스톤(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실점)과 마이클 그로브(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실점)가 부진해 3-7로 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안타를 신고했다. 0-2로 다저스가 뒤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팟의 초구 시속 95마일(약 152.9km)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하게 밀어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득점권에 나간 오타니는 빠른 발로 점수를 만들었다.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타니는 애리조나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의 송구가 빗나간 사이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타점도 수확했다. 1-4로 다저스가 끌려가던 6회 말 선두타자 미겔 바르가스가 2루타를 터뜨렸고, 다음 타자 무키 베츠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 찬스에서 오타니는 팟의 3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1-2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 때 오타니는 2루를 훔쳤다.
한 경기 2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도루 부문 공동 5위(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슨 스탓, 13도루)로 뛰어올랐다. 이후 오타니는 2사 후 윌 스미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3-4 한 점 차까지 추격하는 득점까지 올렸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3-7로 뒤진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좌투수 조 맨티플리를 상대로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소득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개빈 럭스(4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 스미스와 바르가스만 각각 1안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이 침묵해 팀 6안타 3득점에 그쳤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이도류'를 내려놓고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 결과 49경기 타율 0.356(194타수 69안타) 13홈런 34타점 13도루 OPS 1.080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타율과 최다안타, 장타율(0.655), OPS, 총 루타(127)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메이저리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월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면 50홈런을 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그는 지난해 135경기에서 44홈런을 쳤다. 60홈런은 가능할지, 30홈런-30도루도 기록할지, 다저스 라인업에서 몇 타점이나 기록할지 궁금하다"며 '일도류' 오타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까지 다저스가 51경기를 치른 가운데 오타니는 13홈런 1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162경기로 환산했을 경우 약 41홈런-41도루도 가능한 페이스다. 앞서 2021년(46홈런 26도루)과 2023년(44홈런 20도루) 두 차례 40홈런-20도루를 달성했던 오타니가 이번에는 40-40클럽을 달성할 수 있을지 '호타준족' 오타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