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2)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는 이유가 공개돼 화제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연일 보도되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을 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를 통해 "아내 미셸 더 브라위너와 이국적인 모험에 관한 대화를 많이 나눈다. 맨시티와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만 뛰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것이다. 언젠가는 고민해 봐야 할 주제"라고 폭탄선언을 내놓았다.
사실상 이적 쪽으로 무게가 기운 가운데 영국 매체 '미러'는 더 브라위너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따로 있다며 논란에 박차를 가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그가 은퇴한다면 구단은 동상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적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원인은 펩 과르디올라(53) 맨시티 감독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8년 동안 호흡을 맞추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충돌을 빚었고, 한번은 더 브라위너가 욕설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의 과한 열정이 만든 해프닝 정도로 여겨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체는 덧붙여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했을 때 따라오는 성공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하지만 그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것은 어렵다"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 브라위너의 의견은 항상 일치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들은 적어도 30번 이상 충돌했을 것"이라고 서로의 소원한 관계를 추측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9년간 통산 382경기 102골 170도움을 뽑아냈고, 15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0대에 접어들며 잦은 잔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클래스'는 여전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전반기 대부분을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26경기 6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더 브라위너의 몸 상태를 걱정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출전 시간 제한'도 미쳐 날뛰는 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표한 리그는 사우디 프로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 신생팀으로 2025시즌 MLS에 참가 예정인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를 데려오기 위해 구체적 제안을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브라위너는 최근 연일 보도되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을 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벨기에 매체 'HLN'과 인터뷰를 통해 "아내 미셸 더 브라위너와 이국적인 모험에 관한 대화를 많이 나눈다. 맨시티와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만 뛰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것이다. 언젠가는 고민해 봐야 할 주제"라고 폭탄선언을 내놓았다.
사실상 이적 쪽으로 무게가 기운 가운데 영국 매체 '미러'는 더 브라위너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따로 있다며 논란에 박차를 가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그가 은퇴한다면 구단은 동상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적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원인은 펩 과르디올라(53) 맨시티 감독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8년 동안 호흡을 맞추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충돌을 빚었고, 한번은 더 브라위너가 욕설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의 과한 열정이 만든 해프닝 정도로 여겨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체는 덧붙여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했을 때 따라오는 성공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하지만 그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것은 어렵다"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 브라위너의 의견은 항상 일치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들은 적어도 30번 이상 충돌했을 것"이라고 서로의 소원한 관계를 추측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9년간 통산 382경기 102골 170도움을 뽑아냈고, 15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0대에 접어들며 잦은 잔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클래스'는 여전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전반기 대부분을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26경기 6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더 브라위너의 몸 상태를 걱정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출전 시간 제한'도 미쳐 날뛰는 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표한 리그는 사우디 프로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 신생팀으로 2025시즌 MLS에 참가 예정인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를 데려오기 위해 구체적 제안을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