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 루이스 알베르토(31·SS 라치오)가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두하일 SC로 깜짝 이적한다.
알 두하일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경영진은 알베르토와 계약 협상을 완료했으며, 그는 새로운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다"며 "알베르토는 10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구단은 7월 초 프리시즌을 앞두고 특색 있는 선수로 하여금 선수진을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며 보강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10년대 초반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인 알베르토는 2013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당시 알베르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패스 센스와 킥력으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보편적인 프리미어리그 선수에 비해 빈약한 피지컬이 발목을 잡았다. 알베르토는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압박에 힘겨워한다는 문제점을 드러냈고, 말라가·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임대를 전전했다가 2016년 라치오 이적을 확정 지었다.
2017/18시즌 들어 알베르토의 잠재력이 만개했다. 본래 소화한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서도 맹활약을 펼쳤고, 리버풀 시절과 달리 수비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알 힐랄)와 함께 라치오의 약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알베르토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카타르로 향한다. 행선지는 알 두하일로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김문환이 현재 몸담아 익히 알려져 있는 곳이다.
라치오 역시 구단 통산 307경기 52골 79도움을 뽑아낸 '레전드'를 위해 이적료 측면에서 한발 양보한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 두하일은 라치오에 1,100만 유로(약 163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알베르토는 "카디스 지역 작은 마을 출신의 한 소년으로서 라치오에 도착했을 때 '마술사'가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라치오에서 겪은 8시즌 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고맙다. 이것은 러브스토리"라며 라치오 팬들을 향한 '슬픈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알 두하일 SC, 게티이미지코리아
알 두하일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경영진은 알베르토와 계약 협상을 완료했으며, 그는 새로운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다"며 "알베르토는 10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구단은 7월 초 프리시즌을 앞두고 특색 있는 선수로 하여금 선수진을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며 보강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10년대 초반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인 알베르토는 2013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당시 알베르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패스 센스와 킥력으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보편적인 프리미어리그 선수에 비해 빈약한 피지컬이 발목을 잡았다. 알베르토는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압박에 힘겨워한다는 문제점을 드러냈고, 말라가·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임대를 전전했다가 2016년 라치오 이적을 확정 지었다.
2017/18시즌 들어 알베르토의 잠재력이 만개했다. 본래 소화한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서도 맹활약을 펼쳤고, 리버풀 시절과 달리 수비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알 힐랄)와 함께 라치오의 약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알베르토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카타르로 향한다. 행선지는 알 두하일로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김문환이 현재 몸담아 익히 알려져 있는 곳이다.
라치오 역시 구단 통산 307경기 52골 79도움을 뽑아낸 '레전드'를 위해 이적료 측면에서 한발 양보한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 두하일은 라치오에 1,100만 유로(약 163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알베르토는 "카디스 지역 작은 마을 출신의 한 소년으로서 라치오에 도착했을 때 '마술사'가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라치오에서 겪은 8시즌 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고맙다. 이것은 러브스토리"라며 라치오 팬들을 향한 '슬픈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알 두하일 SC,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