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새로운 날개로 ‘13골 리버풀 FW’ 원한다…걸림돌은 이적료 1,183억
입력 : 2024.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공격수 영입 대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올여름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팀에 변화를 가져올 선수로 루이스 디아스(27, 리버풀)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23/24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38경기 26승 7무 5패로 승점 85점 획득에 그치며 레알 마드리드에 밀린 2위에 머물렀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플릭 감독을 선임하면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새로운 윙어 영입은 올여름 바르셀로나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주앙 펠릭스, 하피냐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르셀로나의 시선은 디아스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왼쪽 측면 공격 보강을 위해 디아스를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디아스는 지난 2022년 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4,700만 유로(약 662억 원)의 거금을 투입하면서 디아스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부상이 디아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6개월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21경기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3/24시즌 활약도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1경기 13골 5도움을 올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골결정력이 아쉽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리버풀에서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아스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를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헐값에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포르트’는 “리버풀은 디아스의 이적료로 최소 8천만 유로(약 1,18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재정이 열악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라고 짚었다.

디아스 영입을 향한 바르셀로나의 열망을 꺾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아스를 영입할 다양한 방안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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