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극찬한 토트넘 부주장' UCL 우승팀 레알 타깃... '음바페 이어 두 번째 대형딜' 성사되나
입력 : 2024.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타깃이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SCORES365'는 12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로메로에 관심이 있으며 이미 그에 대해 문의했다. 그는 에콰도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했고 그의 경력 최고의 순간에 있다. 그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PL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입니다. 26세의 나이로 커리어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로메로는 큰 도약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20대 초반을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보내며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수비 보강이 절실하던 토트넘(잉글랜드)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2021년 로메로를 영입했다.


당시 로메로는 유럽 다수의 빅클럽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던 터라 토트넘 이적은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로메로는 합류 직후 곧바로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입단 첫해부터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다만 잦은 부상과 거친 플레이로 안정감 면에서 매 경기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 존재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을 경험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니콜라스 오타멘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등과 파트너로 월드컵 무대를 치른 로메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토너먼트 무대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고 자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올 시즌 토트넘에선 신임 감독 포스테코글루에게 부주장 역할까지 부여받으며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여전히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원래도 뛰어났던 몸싸움, 공중볼 경합 능력에 지난 몇 시즌을 거치며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 발밑 기술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또한 여러 차례 로메로의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손흥민은 그간 언론에 지적되던 로메로의 성격에 대해서도 극찬을 보내며 주목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로메로가 토트넘에 유니폼을 입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로메로는 처음 팀에 합류한 뒤 모든 사람과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다. 덕분에 어색했던 분위기는 이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선 수비진 개편을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핵심적인 수비수 로메로가 이적하게 된다면 타격이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 센터백 자원 가운데 로메로에게 가장 많은 플레잉 타임을 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NE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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