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를 향한 야심은 끝이 없다! '토트넘 핵심 DF' 로메로 문의한 레알 마드리드
입력 : 2024.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3기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와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체제에서 스타 선수를 대거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추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의 주축인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모두 20대 초중반에 불과한 선수들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등 센터백들이 대부분 30대에 접어들었다. 나초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유일한 20대 센터백은 에데르 밀리탕뿐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는 로메로다. 로메로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로 카드 수집이 잦다는 단점이 있지만 능력은 검증된 선수다. 그는 2020/21시즌 아탈란타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토트넘 이적 후에도 3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뒤를 받치는 부주장으로 선임된 로메로는 자신의 약점을 개선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했지만, 레드카드를 받은 건 1회에 불과했다. 2024년이 된 후에는 리그 9경기 연속 카드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거래가 없었던 구단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서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을 영입한 바 있다. 토트넘 역시 2020년에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왔다.

로메로가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에게는 치명타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이지만 팀의 리더이기도 하다. 로메로가 빠진다면 팀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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