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레온 고레츠카의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4,000만 유로(한화 약 593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이적을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중앙 미드필더에서 코비 마이누의 경험 많은 파트너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샬케 04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미드필더다. 그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샬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3년 샬케 유니폼을 입은 고레츠카는 2018년 7월까지 5년 동안 147경기 19골 16도움을 올렸다.
고레츠카는 2018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샬케와 계약이 만료된 고레츠카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왔다.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2019/20시즌 38경기 8골 11도움으로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이때 고레츠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리그가 중단됐을 때 벌크업을 통해 근육을 키워 화제가 됐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부상이었다.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잦은 부상으로 인해 여러 차례 고통받았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29차례 부상을 당했다.
고레츠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뮌헨은 적절한 제의를 받을 경우 고레츠카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고레츠카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마이누와 함께 중원을 구축할 파트너로 고레츠카를 낙점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고레츠카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다. 맨유가 고레츠카를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onefootball/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