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원 소속팀을 상대하는 공격수 ‘일병’ 유강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김천은 7기 병장들이 대거 말년 휴가를 떠나며 전역을 앞두고 있어 전력 공백이 커졌다. 신병들이 들어왔지만,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갓 합류한 상태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로 인해 A매치 휴식기 후 코리아컵 포함 1무 1패로 흔들렸다.

그러나 김천은 강원FC와 지난 18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홈 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전전 앞두고 자신감이 클 만 하다.

정정용 감독은 “신병들이 강원을 상대로 쉽지 않았을 텐데 잘해줬다. 조직적으로 만들어가는 단계다. 대전전과 주말 대구FC전까지 중요하니 패하지 않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번 홈 2연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경기 키 플레이어는 유강현이다. 유강현은 시즌 초 컨디션이 안 올라왔지만, 강원전 결승골로 다시 골 감각을 되찾았다. 더구나 대전을 상대하기에 동기부여도 크다.

정정용 감독은 “강현이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리고, 대체자는 사실상 없다. 본인이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책임을 가지고 골을 넣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