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유벤투스, 더글라스 루이스 이어 '브라질 차기 CB'까지 노린다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이탈리아 왕'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을 마무리 하고 있다. 또 그들은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무릴로(21세)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릴로는 2002년생 브라질 국적의 센터백이다. 2023년 10월 브렌트포드와 맞대결로 잉글랜드 무대 데뷔해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 FA컵 4경기를 소화했다.



무릴로는 소속팀 차세대 센터백이다. 또 다음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로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184cm로 선터백 기준 높은 신장은 아니다. 공중볼 경합에 약점을 보이지만,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몸싸움은 압도적이다. 공중 제공권 경합 상황을 제외하면 힘 싸움, 1대1 압박에서 그를 돌파하는 건 상당히 까다롭다.

또 발밑도 좋다. 후방에서 최전방 좌, 우로 킬패스를 넣어주는 역할은 아니지만 수비 진영에서 빌드업을 진행하면 실수가 크게 없다. 또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귀성도 있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매우 중요하다. 유벤투스는 자국 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36회) 자국 FA컵, 코파 이탈리아(15회),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9회)까지 모두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 중인 명실상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축구 구단이다. 특히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리그 9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탈리아 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다. 2020년 이후 리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컵은 구경도 못하고 있다. 또 36년 만에 2년 연속 무관이라는 불명예도 얻으며 명성에 맞지 않는 행보를 보였다. 그래도 지난 시즌 자국 FA컵 우승을 차지해 오랜만에 무관 행보를 마쳤고 리그 3위로 마쳐 유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확보했다.



유벤투스는 반등을 노린다. 새로운 감독 티아고 모타에 맞는 선수단을 구성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루이스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 Here we go!"라고 보도했다. 영입 임박한 루이스, 무릴로 모두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다.

마지막으로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는 무릴로에 5,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을 지불할 의지가 있다. 하지만, 이적료는 여러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