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PSG’ 이제는 서로 전쟁 선언했다... “분명히 신사 합의 했어, 우리는 절대 돈 못 준다”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와 PSG의 끝은 어디일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와 전 소속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이 미지급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맺는 엄청난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되는 7월 1일에 레알 마드리드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음바페와 파리의 인연이 끝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급여 문제로 법정 공방을 벌일 위기에 처해있다. 음바페는 2월까지 미지급된 임금과 보너스 지급을 요구하며 PSG와 다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총 1억 유로(약 148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에게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후 2월에 음바페에 대한 모든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음바페와의 주장과는 반대로 파리는 지난여름 음바페와 신사적인 합의를 통해 일부 연봉 지급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바페가 10월에 받은 8,000만 유로(약 1189억 원)의 로열티 보너스를 상환하기를 원하고 있다. PSG는 레알이 로열티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믿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 상황을 알지 못했고 돈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





PSG는 매체에 "음바페는 팀을 떠날 때 먼저 자유 이적으로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궁극적으로 자유 이적이라면 공짜로(즉, 특정 재정적 권리를 포기하는 것)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1월 3일, 수퍼컵 우승 후 이 신사 협정이라는 약속의 존재를 확인했지만, 그가 8,000만 유로를 양보할 것이라는 증빙 문서는 없었다. 결국 이 신사 협정이 문제인 것이다. 파리는 8000만 유로를 양보하겠다는 신사 협정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소리치고 있지만 음바페도 자신의 급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4월, 5월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6월에도 지급할 계획이 없다. 음바페의 현재 계약은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며 그 전에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그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법정 싸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음바페는 현재 유로 2024에서 프랑스 대표로 뛰고 있으며,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새 시즌에 다시 관심을 돌릴 예정이다. PSG는 계속해서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여러 공격수들과 접촉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