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의 파격적 결단!' 홀란 혹은 알바레즈 노린다... 라포르타 회장 '대규모 이적 시장 계획'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FC 바르셀로나(바르사) 회장 후안 라포르타가 다소 무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주장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가 다가오는 재선을 위해 엘링 홀란이나 그의 맨체스터 시티 동료인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포르타는 클럽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2025년이나 2026년에 대규모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믿기 어려운 이적설이 등장한 배경엔 라포르타 회장이 처한 상황이 주요했다. 라포르타 회장의 임기는 현재 2026년까지이다.

그는 과거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그리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팀을 이끌어온 자신이 구단 운영의 적임자'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 라포르타는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문제는 그를 둘러싼 현지 민심은 우호적이지 않다. 2021년 구단의 회장으로 취임하는 과정에서 당선 공약으로 리오넬 메시의 잔류를 약속했다.


그러나 메시는 구단의 복잡한 사정을 이유로 바르사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합류했다. 여기에 라포르타는 최근 구단 레전드 출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잡음을 만들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는 차비 감독이 부진을 거듭하자, 올 시즌을 끝으로 경질하겠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한 뒤 차비가 경기력을 회복하자 다음 시즌 그와 함께 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라포르타는 이후 바르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까지 내주자, 차비 감독을 재차 경질했다.


이에 라포르타는 자신을 둘러싼 불리한 여론을 스타 선수 영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나섰다. 라포르타가 택한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과 알바레즈이다.


다만 이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우선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의 경우 2022년 구단에 합류해 2027년까지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알바레즈는 지난해 3월 맨시티와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며 2028년까지 구단과의 미래를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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