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비상! 뮌헨,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 복귀 확정 지었다…2029년까지 계약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2023/24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일원으로 활약한 요시프 스타니시치(24)가 바이에른 뮌헨에 돌아온다.

뮌헨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니시치가 레버쿠젠 임대 생활을 마무리 짓고 뮌헨에 복귀했다"며 "동시에 2029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풀백, 센터백을 고루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스타니시치는 현시점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뮌헨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 합류했고, 51경기 무패행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친정팀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막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2월 뮌헨전(3-0 승)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렸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뮌헨을 보다 더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에 근접했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레버쿠젠은 스타니시치의 잔류를 간청했다. 뮌헨이 원하는 요나탄 타와 트레이드를 단행하거나 혹은 재임대 영입을 시도할 심산이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선택은 재계약과 동시에 파격적 대우를 약속하며 스타니시치를 붙잡는 것이었다.


스타니시치는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친정팀에 돌아온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많은 배움을 안겨준 레버쿠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코리안리거' 김민재(27) 입장에서 썩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고전했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의 계획에는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타니시치가 복귀하면서 설자리는 더욱 위태로워질 전망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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