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대체자는 '43경기 8골' 맨유산 금쪽이 FW?…이강인과 한솥밥 여부 '주목'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 대체자로 마커스 래시포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음바페를 잃은 PSG가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고, 래시포드가 레이더망에 들어와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시 래쉬포드의 갑작스러운 부진에 당황했다"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지난 시즌 그라운드 안팎으로 말썽을 일으킨 래쉬포드에게 몇 차례 징계를 내린 바 있다"고 밝혔다.

관건은 래시포드의 '이적 의사'다.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프로 데뷔 후 임대를 포함한 이적 경험이 지금껏 단 한 번도 없다. 매체 또한 "래시포드의 이적 가능성은 결코 높은 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21세기 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급식포드' 시절 혜성처럼 나타나 암흑기 맨유에 큰 힘을 보탰고, 통산 402경기 131골 66도움을 뽑아내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2/23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래시포드는 56경기에 나서 30골 10도움을 올렸고, 갓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맨유 구단도 지난해 여름 37만 5,000파운드(약 6억 5,262만 원) 규모 재계약 제안을 건네며 보답했다.



무리한 재계약은 곧 '신의 악수'가 됐다. 래시포드는 경기장 안팎으로 각종 논란에 시달리는가 하면 심각한 부진에 시달렸다. 성적은 43경기 8골 5도움으로 초라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승선도 실패했다.

과도한 주급 지출이 부담스러운 맨유는 결국 '방출'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맨유는 구단 운영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래시포드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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