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입단 1년 만에 떠난다! 英 매체, ''맨유 이적 근접…대규모 리빌딩 신호탄 될 것''
입력 : 2024.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코리안리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입단 동기' 마누엘 우가르테(23)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며칠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우가르테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8일(현지시간) 후속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의 올여름 첫 번째 영입은 우가르테가 될 것"이라며 "맨유는 지난 시즌 중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우가르테는 대규모 리빌딩 일환"이라고 전했다.


스포르팅 CP 시절 발군의 활약상으로 '세계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은 우가르테는 지난해 여름 PSG 이적을 확정 지었다. 중원에 새로운 피 수혈이 절실했던 PSG 역시 거금 6,000만 유로(약 888억 원)를 투자하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적응기는 탄탄대로와 거리가 멀었다. 우가르테는 뛰어난 활동량, 수비진 보호 등 자신의 강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38경기(2,539분)에 나섰지만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치는 데 실패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이탈로 전포지션에 걸친 체질 개선이 필요한 PSG의 선택은 '방출'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이미 기술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가르테가 설자리는 없다시피 하다.

현시점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맨유다. 맨유는 어린 코비 마이누 정도를 제외하면 즉시 투입 가능한 중원 자원이 '0'에 수렴한다. 큰마음 먹고 데려온 카세미루는 전력 외로 분류됐고, 이적이 유력하다.


우가르테는 구단 수뇌부 이네오스 인수 후 바뀌어 나가고 있는 맨유 영입 기조와도 알맞은 선수다. 실제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선수 영입에 큰돈을 쓰기보다 미래를 내다볼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사진=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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