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태극마크 꿈을 실현시켜주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규성(미트윌란)에 이어 올 시즌 박승욱까지 첫 발탁과 함께 맹활약했다. 올 시즌 입대한 미드필더 이진용 역시 박승욱을 통해 꿈을 꾸고 있다.
김천은 29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연승과 함께 홈에서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로 2위까지 올라섰다. 김천의 돌풍은 시즌 중반에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에 입대한 이진용은 친정팀 대구와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비록 선발이 아닌 교체이지만, 친정팀과 첫 대결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진용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팀으로 대구를 만나는 건 처음이다. 긴장되면서 재미 있을 것 같다”라며 “대구 선수들 모두 반가울 것 같다. 황재원과 고재현 형은 자주 연락하는데, 특히 이용래 형이 가장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준비를 열심히 했기에 선발로 뛰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님의 선택이다. 교체라도 뛴다면 김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구를 향한 정은 잠시 접어 들었다.
그는 7기 병장들이 전역을 앞두면서 입대 6개월 만에 최선임이 됐다. 몸과 마음이 빨리 편해질 만 하다.
이진용은 “시간이 안 올 것 같은데 금방 온 것 같다. 특히, 후임인 이동경 형을 보면 멋있고 축구도 잘하는데 공을 챙기는 모습 보면 미안한 마음도 있다”라며 최근 군 생활 근황을 전했다.
김천은 무명의 선수들에게 대표팀 꿈을 이루게 해주는 기회의 땅이다. 조규성은 김천에서 첫 발탁과 함께 승승장구하며, 월드컵 출전과 가나전 멀티골, 해외 진출까지 이뤄냈다. K3(3부리그) 출신 박승욱도 극적인 포항스틸러스 이적에 이어 김천 입대 하면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싱가포르전에서 데뷔전과 도움, 중국전 선발 출전까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진용도 동기인 박승욱을 보며 자극을 받을 만 하다. 그는 “입대 한 지 6개월이지만, 많은 걸 배웠다. 아직 대표팀 생각은 해본 적이 없지만, 뛰어난 형들처럼 실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승욱이 형은 충분히 대표팀에 갈 선수라고 느끼고 있고, 뽑힐 당시 기뻤다. 나 역시 이 팀에서 잘하고 배워서 대표팀에 한 번 가보는 것이 목표다”라고 꿈을 키웠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29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연승과 함께 홈에서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로 2위까지 올라섰다. 김천의 돌풍은 시즌 중반에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에 입대한 이진용은 친정팀 대구와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비록 선발이 아닌 교체이지만, 친정팀과 첫 대결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진용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팀으로 대구를 만나는 건 처음이다. 긴장되면서 재미 있을 것 같다”라며 “대구 선수들 모두 반가울 것 같다. 황재원과 고재현 형은 자주 연락하는데, 특히 이용래 형이 가장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준비를 열심히 했기에 선발로 뛰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님의 선택이다. 교체라도 뛴다면 김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구를 향한 정은 잠시 접어 들었다.
그는 7기 병장들이 전역을 앞두면서 입대 6개월 만에 최선임이 됐다. 몸과 마음이 빨리 편해질 만 하다.
이진용은 “시간이 안 올 것 같은데 금방 온 것 같다. 특히, 후임인 이동경 형을 보면 멋있고 축구도 잘하는데 공을 챙기는 모습 보면 미안한 마음도 있다”라며 최근 군 생활 근황을 전했다.
김천은 무명의 선수들에게 대표팀 꿈을 이루게 해주는 기회의 땅이다. 조규성은 김천에서 첫 발탁과 함께 승승장구하며, 월드컵 출전과 가나전 멀티골, 해외 진출까지 이뤄냈다. K3(3부리그) 출신 박승욱도 극적인 포항스틸러스 이적에 이어 김천 입대 하면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싱가포르전에서 데뷔전과 도움, 중국전 선발 출전까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진용도 동기인 박승욱을 보며 자극을 받을 만 하다. 그는 “입대 한 지 6개월이지만, 많은 걸 배웠다. 아직 대표팀 생각은 해본 적이 없지만, 뛰어난 형들처럼 실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승욱이 형은 충분히 대표팀에 갈 선수라고 느끼고 있고, 뽑힐 당시 기뻤다. 나 역시 이 팀에서 잘하고 배워서 대표팀에 한 번 가보는 것이 목표다”라고 꿈을 키웠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