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는 아약스 바라기?’... 맨유, 더 리흐트 영입 진지하게 고려→‘영입 시 4번째 아약스 선수’
입력 : 2024.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아약스 선수 조각 모음을 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마테이스 더 리흐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에게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더 리흐트는 시즌 초반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밀리며 3옵션 센터백으로 전락했고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출전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부상도 많이 당했었다. 더 리흐트는 지난 11월 2일(한국 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의 루트비히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DFB 포칼 2라운드 자르브뤼켄과의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더 리흐트는 왼쪽 코너 플래그에서 자르브뤼켄의 파비오 디 미켈레 산체스를 태클했고, 즉시 팔을 들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그는 검사 후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 12월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복귀한 더 리흐트는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결장한 틈을 타 주전 자리를 확보했으며 이후 다이어가 영입된 후 다이어와 함께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더 리흐트를 중용하던 투헬이 떠났고 콤파니가 새로운 감독으로 정해지면서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 김민재를 판매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텐 하흐의 제자였던 더 리흐트는 맨유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잠재적인 이적에 대해 내부 논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오퍼는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었다.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에버튼의 신예 수비수인 브랜스웨이트였다. 하지만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1000억을 넘게 부르고 있으며 맨유는 영입에서 발을 떼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맨유는 이제 더 리흐트 영입에 다시 몰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클럽 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적이 성사될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지만, 더 리흐트는 구체적인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부터 맨유가 지켜봐 왔던 선수이며 텐 하흐도 더 리흐트의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더 리흐트의 이적료는 브랜스웨이트보다 훨씬 저렴한 약 5,000만 유로(약 741억 원)로 알려졌다. 맨유가 더 리흐트를 영입한다면 텐 하흐 부임 이후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안토니에 이어 4번째 아약스 선수가 될 수 있다.

맨유는 현재 센터백으로 조니 에반스-해리 매과이어-린델뢰프-리산드로 마르티네즈-윌리 캄브왈라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부상도 많으며 센터백들이 매우 불안하므로 센터백 영입은 필수적이다. 과연 맨유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