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까지 나왔는데... 뮌헨, 갑자기 올리세 영입 실패 위기 “750억 줄게→870억 줘”
입력 : 2024.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적료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30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윙어 마이클 올리세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클럽 간의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적료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리세는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윙어다. 드리블이 뛰어나면서 패스도 훌륭하며 박스 타격도 되는 만능형 윙어기 때문에 빅클럽들이 계속해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리세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바로 클러치 능력이다. 팀이 골이 필요한 상황일 때 올리세는 항상 골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이자 보물이다.

레딩에서 2021년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올리세는 첫 시즌부터 준주전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에 26경기 2골 5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인 올리세는 다음 시즌부터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2022/23 시즌 주전으로 뛰며 리그에서 무려 37경기에 출전한 올리세는 2골 11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올리세에게 매우 아쉬운 시즌이었다. 부상으로 11월까지 출전하지 못했으며 복귀해서도 또 1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복귀 후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며 단 19경기만 뛰고도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올리세에게 다가오는 팀은 많았다. 대표적인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료도 맞춰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주급이었다. 올리세는 첼시에게 4억이 넘는 주급을 요구했고 올리세를 영입하면 주급 체계가 망가질 것이 뻔했던 첼시는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그 후 올리세 이적 사가는 뮌헨에게 넘겨졌다. 뮌헨은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고 올리세와 바로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로마노가 HERE WE GO까지 선언하며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올리세는 바이아웃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갑인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두 클럽의 이적료 차이는 최대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에 달하며, 뮌헨은 협상이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것에 놀라워하고 있다.



팰리스는 현재 50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뮌헨은 너무 비싼 가격에 충격을 받고 있다. 뮌헨은 43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를 제시했지만, 금액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압박을 받지 않고 있으며 천천히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만약 뮌헨이 금액을 지불하지 못한다면 이번 이적도 없었던 상황이 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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