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는 맛이 무섭다 했던가.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여름 이적시장 원픽은 '제자' 키어넌 듀스버리홀(25·레스터 시티)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듀스버리홀이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3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며,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첼시는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24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며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전했다.
듀스버리홀은 공수 양면 재능을 갖춘 중원 자원이다. 왼발잡이로서 정교한 킥과 패스에 강점을 띠며, 간혹 나오는 중거리슛 또한 일품이다.
기량이 만개한 건 마레스카가 레스터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이다. 듀스버리홀은 마레스카 체제하 '맞는 옷'을 입으며 49경기 12골 15도움을 뽑아냈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우승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했다.
이제 듀스버리홀은 '은사' 마레스카와 함께 첼시의 명가 재건을 함께한다. 첼시는 지난해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수억 파운드를 투자한 데 이어 듀스버리홀을 데려오면서 마지막 퍼즐을 맞추겠다는 의지다.
이적료 역시 3,000만 파운드로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다. 첼시가 최근 이적시장에 들인 터무니없는 액수를 생각하면 '헐값'에 가깝다는 평가다.
관건은 적응 여부다. 2017년 레스터에서 프로 데뷔한 듀스버리홀은 어린 시절 블랙풀, 루턴 타운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다른 팀으로 이적해 본 경험이 없다. 오직 마레스카만 믿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듀스버리홀을 울며 겨자 먹기로 보내게 된 레스터는 불행 중 다행으로 PSR(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의 압박 앞에서 한숨 돌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가 6월 안에 모아야 하는 4,000만 파운드(약 699억 원) 규모의 액수는 마레스카 사단 위약금과 듀스버리홀 이적료로 충당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듀스버리홀이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3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며,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첼시는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24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며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전했다.
듀스버리홀은 공수 양면 재능을 갖춘 중원 자원이다. 왼발잡이로서 정교한 킥과 패스에 강점을 띠며, 간혹 나오는 중거리슛 또한 일품이다.
기량이 만개한 건 마레스카가 레스터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이다. 듀스버리홀은 마레스카 체제하 '맞는 옷'을 입으며 49경기 12골 15도움을 뽑아냈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우승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했다.
이제 듀스버리홀은 '은사' 마레스카와 함께 첼시의 명가 재건을 함께한다. 첼시는 지난해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수억 파운드를 투자한 데 이어 듀스버리홀을 데려오면서 마지막 퍼즐을 맞추겠다는 의지다.
이적료 역시 3,000만 파운드로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다. 첼시가 최근 이적시장에 들인 터무니없는 액수를 생각하면 '헐값'에 가깝다는 평가다.
관건은 적응 여부다. 2017년 레스터에서 프로 데뷔한 듀스버리홀은 어린 시절 블랙풀, 루턴 타운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다른 팀으로 이적해 본 경험이 없다. 오직 마레스카만 믿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듀스버리홀을 울며 겨자 먹기로 보내게 된 레스터는 불행 중 다행으로 PSR(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의 압박 앞에서 한숨 돌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스터가 6월 안에 모아야 하는 4,000만 파운드(약 699억 원) 규모의 액수는 마레스카 사단 위약금과 듀스버리홀 이적료로 충당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