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호재?' 유벤투스, 토트넘 경쟁팀 핵심 MF 빼 왔다! ''이적료 무려 743억''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유벤투스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26·애스턴 빌라)를 품었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이스 영입을 공식화한다. 그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시즌 동안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보였고, 가장 흥미로운 미드필더로서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며 "우리는 그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경기장에서 만나자"고 적지 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이스는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19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은 후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고, 통산 204경기 22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세간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이후 활약상이 압권이었다. 루이스는 공수 양면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강팀과 맞대결에서 쉽게 주눅 들지 않으며 빌라 상승세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결국 빌라는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무려 41년 만의 일로 큰 공을 세운 루이스가 이적설에 휩싸이는 것 역시 이상할 게 없었다.



그렇게 떠오른 차기 행선지는 바로 유벤투스. 2019/20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신임 감독과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루이스 영입으로 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적료 또한 적은 편이 아닌지라 루이스는 입단 첫해부터 많은 기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유벤투스가 함께 첨부한 서류에 따르면 루이스를 데려오는 데 들어간 액수는 약 5,000만 유로(약 743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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