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형 굿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뮌헨 주축 DF 더 리흐트와 접촉...텐 하흐와 재회 유력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 후보인 더 리흐트 측과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받았다. 그는 189cm에 달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고 공중볼 장악 능력도 뛰어났다. 더 리흐트는 2018/19시즌 아약스에서 공식전 55경기 7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더 리흐트는 2019년 8,550만 유로(한화 약 1,268억 원)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초기에는 이탈리아 무대 적응에 애를 먹어 부침을 겪었지만 이후 세리에 A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년 동안 총 117경기를 뛰었다.

더 리흐트는 2022년 유벤투스에서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은 더 리흐트 영입에 6,700만 유로(한화 약 994억 원)를 투자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43경기 3골 1도움을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더 리흐트는 시즌 초반에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도 잦아 자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반기에는 3순위 자원이었던 더 리흐트는 후반기에 주전 자리를 탈환했다. 그는 2023/24시즌 3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더 리흐트는 뮌헨의 이적 명단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더 리흐트는 이번 여름 뮌헨이 판매할 수 있는 자원이다. 뮌헨은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으며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까지 노리고 있어 더 리흐트가 설 자리가 없다.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의 수장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의 스승이었다. 맨유는 더 리흐트와 대화를 시작했으며 더 리흐트 역시 맨유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더 리흐트의 예상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41억 원)다.





사진= reddupdate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