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과 함께한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에 대해 1년 연장 옵션 발동 예정...판매 혹은 장기 재계약 추후 결정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9년을 함께한 주장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SV,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3,000만 유로(한화 약 445억 원)에 이적했다. 이적 초기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부침을 겪었다. 그는 2015/16시즌 공식전 40경기 8골 5도움으로 기대 이하였다.

손흥민은 첫해의 부진으로 인해 독일 무대 복귀까지 거론됐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토트넘에 남았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전설이 됐다. 그는 토트넘에서 9년 동안 408경기 162골 8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여러 이정표를 작성했다. 토트넘에서 162골을 넣은 손흥민은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 위고 요리스, 부주장 해리 케인이 모두 떠나자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모범을 보이며 주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023/24시즌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토트넘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종료된다. 살아있는 전설인 손흥민에게 특급 대우를 해줄 수 있지만 토트넘은 안정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30대 초반인 손흥민에 대해 일단은 1년 연장 옵션만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1년 연장 옵션이 실행되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늘어난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거액에 다른 구단으로 넘기거나 장기 계약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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