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를 향한 야심' 레알 마드리드, 'EPL 최고의 수비수' 프랑스 국대 DF 노린다...PSG와 경쟁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정상급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를 두고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경쟁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PSG는 아스널이 판매 의사가 없음에도 여름 이적시장에 살리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검증된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유망한 월드클래스 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공들였던 킬리안 음바페 영입까지 확정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은 중앙 수비다.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모두 30대에 접어들어 다음 시즌 기량이 하락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23년을 보낸 나초 페르난데스는 팀을 떠났다. 20대 센터백은 에데르 밀리탕뿐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는 아스널의 살리바다. 2001년생인 살리바는 만 23세의 어린 나이에 EPL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살리바는 192cm에 달하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스피드도 빠르다. 후방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며 수비 상황에서의 판단력도 뛰어나다.







2019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살리바는 셍테티엔, OGC 니스,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는 2022/23시즌부터 아스널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살리바는 해당 시즌 33경기 3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 2골 1도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입증했다. 아스널은 살리바 덕분에 리그 최소 실점(29실점)을 이뤄냈다.

살리바는 아스널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2022년 3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살리바는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그는 유로 2024 조별리그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 외에 PSG도 살리바를 노리고 있다. 음바페를 떠나보낸 PSG는 ‘포스트 음바페’ 시대에서 여러 선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PSG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가 살리바다. 다만 아스널이 살리바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하기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작다.





사진= afc.talk/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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