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맨유가 하이재킹 시도?’... 獨 기자의 정면 반박 “그럴 일 없어, 선수가 뮌헨 이적을 원한다”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이 아직 마이클 올리세의 이적을 확정 짓지 못한 상황에서 맨유가 끼어들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여 어떤 것도 위태롭게 하지 않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올리세는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윙어다. 드리블이 뛰어나면서 패스도 훌륭하며 박스 타격도 되는 만능형 윙어기 때문에 빅클럽들이 계속해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리세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바로 클러치 능력이다. 팀이 골이 필요한 상황일 때 올리세는 항상 골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이자 보물이다.

레딩에서 2021년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올리세는 첫 시즌부터 준주전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에 26경기 2골 5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인 올리세는 다음 시즌부터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2022/23 시즌 주전으로 뛰며 리그에서 무려 37경기에 출전한 올리세는 2골 11도움을 올리며 리그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올리세에게 매우 아쉬운 시즌이었다. 부상으로 11월까지 출전하지 못했으며 복귀해서도 또 1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복귀 후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며 단 19경기만 뛰고도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올리세에게 다가오는 팀은 많았다. 대표적인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료도 맞춰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주급이었다. 올리세는 첼시에게 4~5억 사이의 주급을 요구했고 올리세를 영입하면 주급 체계가 망가질 것이 뻔했던 첼시는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그 후 올리세 이적 사가는 뮌헨에게 넘겨졌다. 뮌헨은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고 올리세와 바로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로마노가 HERE WE GO까지 선언하며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뮌헨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적료 차이는 최대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에 달하며 두 클럽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변수도 발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클럽이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라텐버그 기자는 거래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뮌헨과 크리스탈 팰리스 사이에 아직 사소한 세부 사항을 명확히 해야 한다. 원래는 이번 주에 메디컬 체크가 완료될 예정이었다. 모든 관계자의 바람이었다. 이제 다음 주로 연기되었다”라고 밝혔다.



뮌헨이 하이재킹을 걱정하지 않는 이유는 선수가 뮌헨 이적을 열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세는 뮌헨으로 이적해 2029년까지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전히 확고히 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압박을 받지 않고 있으며 천천히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만약 뮌헨이 크리스탈 팰리스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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