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토트넘, 아치 그레이 영입 임박→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으로 온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 시간)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모든 관련 당사자 간의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서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치 그레이는 리즈의 성골 유스이자 리즈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모두 뛸 수 있는 그레이는 탈압박은 물론이고 패스까지 뛰어난 선수다. 또한 나이가 아직 18살이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 드디어 성인팀에 데뷔한 그레이는 06년 생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즈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리그 44경기를 뛰었다. 나이에 맞지 않는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눈여겨 보고 있었으며 시즌이 끝나고 리즈가 승격에 실패하자 러브콜이 쏟아졌다.





리즈의 회장인 파라그 마라테는 지난달 그레이가 리즈를 떠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지금은 특정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고 PSR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절충점을 찾아야 할 부분이 있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레이는 분명 대단한 선수지만 매 시즌마다 변화가 찾아온다. 아직은 언급할 수 없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치 그레이를 가장 원했던 팀은 브렌트포드였다. 그레이는 리즈와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고, 브렌트포드는 이를 통해 거래를 빠르게 마무리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적료는 지불 구조 문제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제 토트넘이 참가해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가 제출했던 3500만 파운드(약 612억 원)가 아닌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를 지불해 그레이를 영입하려고 한다.



두 구단은 현재 이적료에 대한 최종 합의에 근접했으며 그레이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의 일부를 완료했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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