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사비 시몬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뮌헨은 이미 시몬스 측과 가장 중요한 개인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끝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막스 에벨 뮌헨 디렉터는 파리 생제르맹(PSG), 아인트 호벤과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들은 시몬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그의 최종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2003년생 네덜란드 국적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거쳐 지난 2019년 PSG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2021년 2월 1군 엔트리에 포함되며 일찍이 '구단 최고의 유망주'로 불렸다.
그럼에도 시몬스는 PSG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자국 아인트호벤으로 이적을 단행했다. 시몬스는 아인트호벤에서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이유를 단기간에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에 감명 받은 PSG는 아인트호벤 이적 당시 계약서에 걸어뒀던 조항인 바이벡을 발동해 다시 한번 그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문제는 PSG가 시몬스를 1군 멤버로 기용하는 대신 재차 임대를 보내는 선택을 이어가며 발생했다. PSG는 경험 부여 차원에서 시몬스를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임대 보냈다.
시몬스는 독일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PSG는 올 시즌에야말로 시몬스를 주전 멤버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마침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로 떠난 탓에 명분도 완벽했다.
다만 시몬스가 PSG 복귀를 거부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라이프치히의 루벤 슈뢰더 스포츠 디렉터는 "시몬스가 다음 시즌 우리와 함께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다시 임대될 것이라는 건 명확하다.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시몬스는 이미 몇 주 전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올여름 PSG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PSG가 자신들이 점찍어 둔 최고의 재능인 시몬스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계산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이에 시몬스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구단이 접촉했다.
이 중 하나가 뮌헨이다. 뮌헨은 올 시즌 2선 자원인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이 부침을 겪으며 무관에 그쳤고 다음 시즌 부활을 꿈꾸고 있다.
한편 시몬스가 PSG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강인, 김민재 등 코리안 리거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PSG 소속 이강인은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시몬스와의 경합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뮌헨 소속 김민재는 구단의 확실한 전력 보강에 따라 다가 오는 시즌 리그 타이틀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챔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뮌헨은 이미 시몬스 측과 가장 중요한 개인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끝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막스 에벨 뮌헨 디렉터는 파리 생제르맹(PSG), 아인트 호벤과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들은 시몬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그의 최종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2003년생 네덜란드 국적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거쳐 지난 2019년 PSG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2021년 2월 1군 엔트리에 포함되며 일찍이 '구단 최고의 유망주'로 불렸다.
그럼에도 시몬스는 PSG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자국 아인트호벤으로 이적을 단행했다. 시몬스는 아인트호벤에서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이유를 단기간에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에 감명 받은 PSG는 아인트호벤 이적 당시 계약서에 걸어뒀던 조항인 바이벡을 발동해 다시 한번 그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문제는 PSG가 시몬스를 1군 멤버로 기용하는 대신 재차 임대를 보내는 선택을 이어가며 발생했다. PSG는 경험 부여 차원에서 시몬스를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임대 보냈다.
시몬스는 독일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PSG는 올 시즌에야말로 시몬스를 주전 멤버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마침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로 떠난 탓에 명분도 완벽했다.
다만 시몬스가 PSG 복귀를 거부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라이프치히의 루벤 슈뢰더 스포츠 디렉터는 "시몬스가 다음 시즌 우리와 함께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다시 임대될 것이라는 건 명확하다.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시몬스는 이미 몇 주 전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올여름 PSG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PSG가 자신들이 점찍어 둔 최고의 재능인 시몬스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계산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이에 시몬스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구단이 접촉했다.
이 중 하나가 뮌헨이다. 뮌헨은 올 시즌 2선 자원인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이 부침을 겪으며 무관에 그쳤고 다음 시즌 부활을 꿈꾸고 있다.
한편 시몬스가 PSG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강인, 김민재 등 코리안 리거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PSG 소속 이강인은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시몬스와의 경합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뮌헨 소속 김민재는 구단의 확실한 전력 보강에 따라 다가 오는 시즌 리그 타이틀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