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꿈꾸는 유벤투스, D. 루이즈 이어 구단 '전설의 아들' 개인 합의 완료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유벤투스음 여름 이적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유럽축구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케프랑 튀람(23, OGC 니스)과 계인 합의 완료했다. 유벤투스는 거래 구조에 대한 계약은 봉인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매우 중요하다. 유벤투스는 자국 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36회) 자국 FA컵, 코파 이탈리아(15회),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9회)까지 모두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 중인 명실상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축구 구단이다. 특히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리그 9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탈리아 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이다. 2020년 이후 리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컵은 구경도 못하고 있다. 또 36년 만에 2년 연속 무관이라는 불명예도 얻으며 명성에 맞지 않는 행보를 보였다. 그래도 지난 시즌 자국 FA컵 우승을 차지해 오랜만에 무관 행보를 마쳤고 리그 3위로 마쳐 유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확보했다. 이제 새로운 감독 티아고 모타에 맞는 선수단을 구성 중이다.

여러 이적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더글라스 루이스를 시작으로 제이든 산초(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릴로(21, 노팅엄 포레스) 등 영입 명단에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루이스는 실제로 이적했다.

다음 타깃은 튀람이다. 케프랑 튀람은 2001년생 니스 소속 프랑스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하다. 192cm의 큰 기를 바탕으로 제공권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발밑도 좋다. 경기 당 80%이상의 전진 패스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 마치 네덜란드의 전설 루드 굴리트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유벤투스와 인연은 아버지가 있다. 그의 아버지 릴리앙 튀랑이 2001~0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전설의 선수다. 릴리앙 튀랑은 유벤투스에서 약 5년 동안 자국 리그 세리에 A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OCG 니스에게 최대 2,330만 유로(약 350억 원)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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