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님이 해당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맨유 최우선 타깃, ''바이아웃 발동으로 99% 팀 떠날 것''... 공격진 보강 속도 올리나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하흐(54) 감독이 반길 법한 소식이 등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조슈아 지르크제이에 대한 볼로냐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볼로냐의 사르토리 단장은 "현재 지르크제이의 계약엔 4,000만 유로(약 594억 원) 바이아웃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나는 그가 99% 확률로 팀을 떠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지르크제이는 2001년생 젊은 공격수로 일찍이 잠재력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그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성장했고 2017년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에 합류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지르크제이는 201년 뮌헨 B팀, 2020년 1군 팀에 진입하며 성장했다. 다만 이미 완성형 공격수가 즐비한 뮌헨에서 자리 잡는 것엔 실패했고 이후 파르마를 거쳐 안더레흐트로 적을 옮겼다.

여기서 지르크제이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그는 47번의 공식 경기에 나와 18골 1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2022년 여름 세리에A 볼로냐에 입단한다.


지르크제이의 활약은 볼로냐에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그는 첫 시즌 이탈리아의 강한 피지컬과 타이트한 압박에 고전하더니 이듬해인 2023/24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올리며 완벽히 부활했다.

지르크제이가 상위 무대인 세리에A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자, 유럽 다수의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표출했다. 이중 적극적인 구단은 맨유이다.



맨유는 다가오는 시즌 공격진 보강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신예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리그 10골을 기록했지만, 우승 경쟁을 위해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텐하흐 감독 또한 네덜란드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은 상당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텐하흐 감독은 지르크제이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대화를 나눴다. 지르크제이는 현재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코리아, 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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