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1순위 DF → 판매 대상 전락' 더 리흐트, 몸값 드디어 나왔다...744억이면 이적 가능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1순위 중앙 수비수 자원이었지만 이적 명단에 오른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이적료가 공개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더 리흐트에 대한 몸값을 책정했으며 최소 5,000만 유로(한화 약 744억 원)와 보너스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부터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받았다. 그는 189cm에 달하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었다. 더 리흐트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더 리흐트는 2019년 여름 8,550만 유로(한화 약 1,273억 원)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향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 이적 초기에 이탈리아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이후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117경기에 출전했다.

더 리흐트는 2022년 여름 다시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6700만 유로(한화 약 998억 원)를 들여 더 리흐트를 전격 영입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 3골 1도움으로 뮌헨 수비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더 리흐트는 2023/24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3순위 자원으로 전락했다. 부상도 잦아 팀이 더 리흐트를 필요로 할 때 결장하기도 했다. 다행히 후반기에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음을 얻은 더 리흐트는 주전 자리를 탈환했다.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더 리흐트가 뮌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뮌헨은 그를 이적 명단에 올려 놓았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뮌헨은 더 리흐트를 여름 이적시장 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까지 데려와 더 리흐트가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

더 리흐트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 후보인 더 리흐트와 접촉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더 리흐트를 지도했던 인물이다. 맨유는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향후 더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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