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텐 하흐에 희소식' 최우선 타깃 FW, 소속팀 단장 이적 가능성 인정...''떠날 확률 99%''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르크제이의 거취에 대해 볼로냐 조반니 사르토리 단장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사르토리 단장은 지르크제이에 대해 “지르크제이는 계약에 방출 조항이 있다. 나는 그가 99% 볼로냐를 떠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지르크제이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한 셈이다.

네덜란드 출신인 지르크제이는 2001년생으로 향후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유소년 팀 출신인 그는 2017년 8월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지르크제이는 2019년 뮌헨 B팀까지 승격했으며 1년 뒤인 2020년에는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기대와 달리 지르크제이는 뮌헨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지 못했다. 그는 파르마, RSC 안더레흐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22년 8월 볼로냐로 이적했다. 볼로냐는 지르크제이 영입에 850만 유로(한화 약 126억 원)를 지불했다.

지르크제이는 볼로냐에서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7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1골을 넣은 지르크제이는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볼로냐는 지르크제이 덕분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르크제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1,117억 원)를 주고 데려온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뛸 수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 맨유가 낙점한 선수가 지르크제이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는 지르크제이 측과 활발하게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지르크제이와 볼로냐의 계약서에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9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지르크제이는 맨유 외에 AC 밀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가 지르크제이와의 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wonderfully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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