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266억 역대급 실패작' 누녜스, '스페셜 원' 무리뉴가 부른다...페네르바체 임대 추진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 최악의 먹튀’ 다윈 누녜스가 주제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에서 만나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Ajansspor’를 인용해 “페네르바체가 누녜스 임대 영입을 열망하고 있으며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의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도움을 받아 계약을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출신인 누녜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21/22시즌 리그 28경기 26골 4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0경기 6골을 넣으며 벤피카의 8강행에 기여했다. 누녜스는 해당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이 누녜스 영입을 타진했다. 리버풀은 구안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8500만 유로(한화 약 1266억 원)를 투자해 누녜스를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실망스러웠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42경기 15골 4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 18골 13도움으로 약간 나아졌지만 골 결정력은 기대 이하였다.





경기 외적인 논란도 있었다. 누녜스는 지난 5월 자신의 SNS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별식에서 박수를 치지 않는 모습이 SNS에 공개돼 팬들의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누녜스를 노리고 있는 구단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우승 청부사’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리버풀에서 부진하고 있는 누녜스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다만 리버풀이 누녜스를 페네르바체로 보낼 가능성은 낮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누녜스 임대 이적을 승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리버풀은 누녜스의 가치를 7000만 유로(한화 약 1042억 원)라 여기고 있다.





사진= Football Transfer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