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와 충격적인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제이든 산초를 유로 2024 최고의 윙어와 교환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오렌티나의 에이스였던 키에사는 2020년 피오렌티나의 라이벌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와 2년 임대 계약을 맺은 키에사는 2022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지만 시련을 딛고 팀의 주전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키에사는 37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주축 윙어다. 그는 유로 2020에서 7경기 2골로 조국의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키에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키에사는 유로 2024 4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키에사를 노리고 있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측면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키에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키에사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만약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유벤투스가 키에사로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뿐이다.
맨유가 키에사를 데려오기 위해 유벤투스에 내주려 하는 선수는 산초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유럽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지만 맨유 이적 후 기량이 하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겪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로 임대된 산초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맨유는 산초를 판매하기로 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가 유벤투스가 산초를 원하는 점을 이용해 스왑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United About/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