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유벤투스도 아니다' 이탈리아 '꽃미남 수비수', '아스널-첼시'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볼로냐는 젊은 미남 수비수를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첼시와 아스널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 볼로냐 FC) 거래 조건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첼시는 왼발 수비수를 원하기 때문에 칼라피오리가 영입 목록에 있다. 아스널도 같은 이유로 그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칼라피오리는 2002년생 볼로냐 소속 이탈리아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좌측 수비(레프트백) 그리고 중앙 수비수(센터백)까지 뛸 수 있다. AS로마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일부 축구팬들은 그를 '제 2의 파울로 말디니'라고 불렀다.

188cm 86kg의 건장한 신체 조건으로 측면, 중원 어디서 수비를 해도 지상, 공중 모든 제공권 경합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또 첼시와 아스널이 원하는 주발이 왼발이라는 특징도 있다.

대표팀에서도 신뢰한다. 이탈리아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해 16강에서 스위스와 맞대결 후 탈락하기 전까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전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크로아티아와 맞대결 조별리그 탈락을 눈앞에 둔 이탈리아를 16강에 진출시킨 극적인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지난 2월 칼라피오리와 개인적인 조선에 동의했지만 볼로냐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 판매를 원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그를 오래 지켜봤다. 지금 잉글랜드 클럽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까지 이야기가 나오는 칼라피오리는 2019-20시즌 당시에도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는데 유벤투스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로마와 재계약이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출전 시간 보장이었다. 당시 유벤투스도 너무 어린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긴 쉽지 않았다.

지금은 다르다. 다가오는 새 시즌 칼리피오리와 함께 볼로냐 돌풍을 일으켰던 티아고 모타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즉 칼라피오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아는 감독이다. 또 리그 우승을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영입을 시도 중인 만큼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볼로냐는 생각이 다르다. 칼리피오리를 유벤투스로 이적 보내면 자국 리그에서 격돌을 피할 수 없다. 감독에 이어 선수까지 유벤투스에 넘겨주고 싶진 않을 것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모타 감독 거래 후 유벤투스와 볼로냐 사이 긴장감이 있다. 칼라피오리 거래는 어렵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로마노는 '독인 바이어 04 레버쿠젠도 관심을 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를 가장 높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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