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과 싸우고 주변 사람에게 욕하고 난리났다' 몰락한 英 차세대 ST, '충격 근황' 공개...옷 찢어지며 몸싸움
입력 : 2024.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잉글랜드의 기대주였지만 완전히 몰락한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이 술에 취해 행인과 길거리에서 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 선수 캐롤은 새벽 1시 길거리 난투극으로 셔츠가 찢어진 후 행인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이 공개한 영상에 의하면 캐롤은 식당에서 그의 아내와 식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오전 1시 거리에서 다수의 남성과 옷이 찢어질 정도로 다툼을 벌였다. 식당 보안 요원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캐롤을 제지하려고 했지만 캐롤은 그들을 보고 폭언을 퍼부었다.



캐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절 잉글랜드를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그는 193cm에 달하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며 뛰어난 왼발 슈팅 능력을 통한 득점력도 장점이었다. 캐롤은 2009/10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39경기 17골 1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0/11시즌 전반기에는 EPL에서 19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캐롤은 2011년 1월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팀 내 최고의 에이스 페르난도 토레스를 첼시로 보낸 리버풀은 토레스의 대체자로 캐롤을 데려왔다. 리버풀은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16억 원)를 들여 캐롤을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캐롤은 리버풀에서 최악이었다. 그는 2010/11시즌 후반기에 공식전 9경기 2골에 그쳤다. 2011/12시즌 47경기 9골 6도움으로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캐롤은 3,500만 파운드에 걸맞은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구단 역사에 남을 먹튀가 됐다.

리버풀에서 처참한 실패를 경험한 캐롤은 이후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2년 8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 그는 2013년 완전 이적하며 리버풀과 결별했다. 웨스트햄에서 6년을 뛴 그는 2019년 8월 친정팀 뉴캐슬로 돌아왔지만 2021년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후 캐롤은 레딩을 거쳐 현재 프랑스 아미앵 SC에서 뛰고 있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