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전설?'...레전드 명단 등재에 엇갈린 팬들의 반응! ''뮌헨과의 경기로 자격 있어'' vs ''진지한 거야?''
입력 : 2024.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호셀루를 레전드 명단에 등재하자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심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전설로 올라온 선수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호셀루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B팀인 레알 카스티야에 입단했지만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2012년 팀을 떠났다. 이후 그는 호펜하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하노버96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에스파뇰 등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그는 공식전 49경기 1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이었다. 팀이 0-1로 지고 있을 때 교체 투입된 호셀루는 멀티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제압하며 통산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호셀루는 카타르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

비록 한 시즌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호셀루를 잊지 않았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결정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팬들도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한 팬은 SNS에 “뮌헨과의 경기는 그에게 전설적인 지위를 부여했다”라고 반응했다. 다른 팬은 “그는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것보다 1년 만에 더 많은 일을 했다”라고 작성했다.

모두가 이 결정에 찬성한 건 아니었다. 어떤 팬은 “내가 아무리 호셀루를 좋아한다고 해도 한 시즌을 보냈다고 해서 레전드로 여겨지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호셀루가 레전드? 구단은 진지한 건가?”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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