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유럽 최고 거상의 클래스! 1900억에 판매한 '포르투갈 최고의 재능' 220억에 복귀 추진
입력 : 2024.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벤피카가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898억 원)에 판매한 주앙 펠릭스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펠릭스에 대한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수 있다. 벤피카는 펠릭스와의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벤피카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23억 원)를 제안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73억 원)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벤피카 시절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각광받았다. 2018/19시즌 데뷔했던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43경기 20골 11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에선 3골을 넣으며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19세 152일)을 달성했다.

펠릭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AT 마드리드였다. AT 마드리드는 2019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720만 유로에 펠릭스를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펠릭스는 잦은 부상,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과의 불화로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후반기에 시메오네 감독과의 갈등으로 첼시로 임대 이적했던 펠릭스는 지난해 여름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개적으로 희망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입단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늘 나의 첫 번째 선택지였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펠릭스는 결국 이적 시장 마감 기한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펠릭스는 자신의 연봉 90%를 삭감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44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원소속팀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희망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로 인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펠릭스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그의 친정팀 벤피카다. 시메오네 감독과 사이가 나쁜 펠릭스가 AT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벤피카가 AT 마드리드의 요구액인 2500만 유로를 지불하면 1억 유로의 수익을 남기게 된다. 유럽 최고의 거상이라 불리는 벤피카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스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