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첼시 날벼락' 브라질 대표팀 차기 CB, ''난 맨시티에서 뛰고 싶다''
입력 : 2024.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유벤투스와 첼시가 바라보던 수비수는 맨체스터 시티를 보고 있다.

영국 '노팅엄샤이어라이브'는 4일(한국시간) '무릴로가 유튜브 '벤자 메 무초' 채널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중 뛰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질문에 맨체스터 시티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무릴로는 2002년생 브라질 국적의 센터백이다. 2023년 10월 브렌트포드와 맞대결로 잉글랜드 무대 데뷔해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 FA컵 4경기를 소화했다.

무릴로는 소속팀 차세대 센터백이다. 또 다음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로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184cm로 터백 기준 높은 신장은 아니다. 공중볼 경합에 약점을 보이지만,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몸싸움은 압도적이다. 공중 제공권 경합 상황을 제외하면 힘 싸움, 1대1 압박에서 그를 돌파하는 건 상당히 까다롭다.

또 발밑도 좋다. 후방에서 최전방 좌, 우로 킬패스를 넣어주는 역할은 아니지만 수비 진영에서 빌드업을 진행하면 실수가 크게 없다. 또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귀성도 있다.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라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그에 맞는 선수단을 구상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루이스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었다.

첼시도 그를 원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든든한 수비를 보여준 티아고 실바의 대체자로 그를 원했다. 하지만 큰 진전이 없다.


이어 매체는 "맨시티는 비현실적인 팀이다. 이미 많은 것을 만들고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오늘날 맨시티는 나에게 레알 마드리드 같은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는 무릴로에 약 880억 원을 지불할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반대로 맨시티로 이적하려면 유벤투스와 비슷한 금액을 구단이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 에미리크 라포르트, 존 스톤스 등 뛰어난 수비수가 많아 800억의 이적료를 지불해 주전이 불확실한 무닐로를 영입할 이유가 없다.

마지막으로 "지금 들려오는 이적 소문에 확실히 아는 바 없다. 이제 막 이적시장이 열렸다.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리시즌을 진행할 것이다. 잔류, 이적 논의가 있을 수 있으니 일이 많겠지만, 지금 난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벤자 메 무초(Benja Me Mucho)'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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