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캡틴이 이래도 돼?'... 음바페, '포르투갈 캡틴' 호날두에 팬심 표현 ''나는 그를 찬양한다''
입력 : 2024.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킬리안 음바페(25)가 크리스타이누 호날두(39)를 향해 존경을 표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6일(한국시간)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 직전 두 국가는 킬리안 음바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우승 후보로 불렸다. 일각에선 두 선수 중 대회 득점왕이 나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펼쳐졌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심지어 해당 경기에서 총 2골을 기록하며 졸전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이는 16강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도 계속됐고 후반 40분 터진 상대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포르투갈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이는 3차전 조지아 전 0-2 패배, 16강 슬로베니아와 120분 혈투로 이어졌다.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와 호날두 역시 신통치 않다. 음바페는 대회 1골(PK)에 그치고 있으며 호날두는 아직 골이 없다. 이에 두 선수를 향한 비판 여론도 상당하다. 특히 16강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호날두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하지만 소문난 호날두의 팬 음바페는 여전히 그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를 향한 내 마음은 존경심으로 가득하다. 선수 생활을 하며 그와 친분을 쌓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도 연락을 취하는 관계이다. 호날두는 내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레알에서 뛰며 꿈을 시작할 기회를 얻었고 레알에서 역사를 쓰고 싶다. 이곳에서 호날두의 역사는 특별했다. 나 역시 특별한 일을 하고 싶기에 그를 찬양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파브리지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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