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시즌 '첼시 유니폼 판매 TOP5' 공개...'이 선수' 이름이 왜?
입력 : 2024.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인기와 실력은 반비례다. 이번 판매량이 증명한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3/24시즌 구단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 다섯 명을 공개했다.

5위 미하일로 무드릭

무드릭은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무려 9,900만 유로(약 1,426억 원)라는 '억 소리'나는 이적료로 당당하게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당장 지난 시즌 리그, FA컵, 카라바오 컵 공식 경기 선발 23, 교체 18경기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1,400억의 사나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만족스러운 성적이 아니다. 반대로 유니폼 판매량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위 콜 파머

지난 시즌 첼시 '최고의 선수'다. 47경기 중 40경기 선발 27득점 15도움 기록했다. 그리고 위 활약을 인정받아 첼시 역대 올해의 선수 2023-24에 선정됐다. 그 외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 프리미어리그 공격 포인트 단독 1위 등 첼시 팬이라면 올해의 선수 유니폼은 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다.

3위 티아고 실바

2024년 4월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4년간 첼시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155경기 9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실바는 "안녕은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 나는 언젠가 다른 역할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안녕이라 말하지 않고 싶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포터들이 사랑한 선수의 마지막 유니폼이다.

2위 리스 제임스

티아고 실바를 제치고 아스필리쿠에타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새로움 캡틴이었다. 경기력 만큼은 부족함 없었다. 문제는 경기에 안 나왔다. 시즌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9경기 이후 리그 7경기 뛰고 A매치 주간에 부상 후 수술대에 올라 5개월 가까이 결장했다. 선수 본인 보다 이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이 더 많이 유니폼을 입어봤을지도 모른다.

1위 엔조 페르난데스

대망의 1위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39번의 공식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등번호를 8번으로 변경했다. 또 팀의 4주장이 됐다. 부상, 포지션 변화 등 여러 문제 때문에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지만 많은 축구팬들이 엔조의 유니폼을 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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