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부 강등' 번리, KIM 찾아 떠난 콤파니 후계자 찾았다! ''한때 시대를 풍미한 미드필더''
입력 : 2024.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번리가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대체자를 찾는 데 성공했다.

번리는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스콧 파커(43)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 앉게 됐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그는 풀럼, 본머스 시절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낸 검증된 감독"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파커는 선수로서 화려한 경력을 지니기도 했다"며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5시즌을 뛰었고, 주장으로서 조국 잉글랜드를 대표했다"고 파커의 커리어를 조명했다.

이로써 번리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떠난 콤파니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파커는 한때 시대를 풍미했다고 평가받은 미드필더 출신이다. 뛰어난 활동량과 수준급 볼 배급 능력으로 은퇴 직전까지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전술 철학에 그대로 녹이며 '지도자 유망주'로서도 적지 않은 인정을 받았다.

특히 2019/20시즌 풀럼을 이끌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파커는 강팀 브렌트포드를 꺾고 사령탑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이는 우연이 아니었다. 파커는 본머스 지휘봉을 잡은 2021/22시즌 그 어렵다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다시 한번 해내 보였다. 번리가 파커를 망설임 없이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번리에 새롭게 부임한 파커는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훈련장에 빠르게 나가 일을 시작하고 싶다"며 "우리는 승리해야 하고,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런 페이스 번리 회장은 "파커를 환영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그의 비전은 가능한 한 빨리 승격하고자 하는 우리 야망과 일치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번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