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르송, 호날두 소속팀에 '연봉 572억' 제안받았다…이룰 것 다 이룬 맨시티 '사우디 러시' 눈길
입력 : 2024.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에 이어 에데르송 모라이스(30·맨체스터 시티)까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5일(현지시간) "알 나스르가 에데르송에게 현재 받는 연봉의 3배 수준을 제안했다"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그를 붙잡아야 하는 과제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 이적을 확정 짓게 된다면 60만 파운드(약 11억 원) 이상의 주급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며 "맨시티는 잔류를 바라지만 그가 이적을 원하고, 가치에 상응하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막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맨시티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핵심 선수의 '사우디 러시'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행을 앞뒀고, 에데르송과 베르나르두 실바마저 이적설에 계속해서 휩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맨시티 선수들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하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이룰 것을 다 이루자 새로운 동기부여를 찾아 떠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에데르송은 2011년 GD 히베이랑에서 프로 데뷔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히우 아브, SL 벤피카를 거쳐 2017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통산 332경기 257실점 155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방 빌드업을 순식간에 전개하는 발밑이 압권이다. 실제로 에데르송은 빌드업을 중요시 여기는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서 '최후방 수비수'나 다름없는 역할을 도맡아왔다.



맨시티는 에데르송을 잃을 경우 '후보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를 주전으로 기용할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에데르송 이탈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오르테가의 존재에 느긋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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