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맨시티 트레블 주역' DF, 日 쿠보와 시너지 낸다
입력 : 2024.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세르히오 고메스(23·맨체스터 시티)가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한솥밥을 먹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메스의 소시에다드 이적이 확정됐다"며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35억 원)이며, 15%의 셀온 조항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차후 원할 때 정해놓은 액수로 다시 영입 가능한 바이백까지 삽입했다"며 "최종 검토가 이뤄진 뒤 계약서 서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출신 자원으로 201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데뷔했고, 이후 SD 우에스카로 두 시즌 간 임대를 떠나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1년 뱅상 콤파니(現 바이에른 뮌헨) 전 감독이 이끄는 RSC 안데를레흐트에 입단하며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준수한 수비력과 정확한 킥력에 합격점을 받아 레프트백으로 포지션 변화를 꾀한 것.



콤파니 감독의 과감한 결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고메스는 2021/22시즌 49경기에 나서 7골 17도움을 뽑아냈고, 주필러 프로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2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고메스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네이선 아케·리코 루이스 등 자원의 체력 안배를 목적으로 중용됐다. 2022/23시즌 트레블에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지난 시즌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15경기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친 고메스는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결심했고, 유럽 대항전 병행을 위해 수비진 보강의 고삐를 당긴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유튜브 a7i,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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