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갑자기 팀 제안받았다... 테니스 경기 직관→''뮌헨에는 감독이 필요합니다''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 감독으로 돌아올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윔블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관중석에 앉아 있다가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 리그 4연속 우승으로 이끈 후 현재 휴식기를 즐기고 있다. 그는 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많은 맨시티 선수들이 활약 중인 유로 2024를 챙겨보고 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말 윔블던 센터코트의 테니스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릿 카메론 노리와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를 앞두고 그의 이름이 발표되자 서포터들로부터 장난스럽게 야유를 받았다. 즈베레프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 6-4, 7-6(15)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즈베레프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하며 감독직에 대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즈베레프는 "오늘 이 로얄 박스 앞에서 센터 코트에서 뛰게 되어 엄청난 영광이다. 오늘 많은 훌륭한 손님들을 모셨다. 내게 펩 과르디올라는 레전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펩을 봤을 때 몇 경기 동안 너무 긴장했는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큰 영광이고 한 시간 동안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에는 코치가 필요하다. 또한 만약 축구에 지치면 언제든지 테니스 코트에서 나를 코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재 테니스 코치로 전향할 가능성은 낮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이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암시했었다. 시즌이 끝날 무렵 그는 "현실은 내가 머무르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더 가깝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8년이고 9년이 될 것이다. 지금 내 느낌은 다음 시즌에도 남고 싶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고, 다음 시즌에는 선수들도 봐야 하고, (선수들이) 나를 따를지, 우리를 따를지, 여러 가지 이유로 이야기할 시간이 있다. 나는 남을 것이고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차분한 마음으로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롭게 개편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난 후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남아 6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기를 원하지만, 스포츠 매체 ‘ESPN’은 구단이 크리스마스까지 그의 결정에 대해 알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제 맨시티는 과르디올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부다비 왕세자는 주중에 그를 집으로 초대했다. 칼둔 알 무바락 회장은 펩이 10년 이상 집권하는 연장에 서명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약속했다.

또한 매체는“펩의 결정은 단지 돈으로 정해지지는 않겠지만, 맨시티는 현재 그의 연봉인 2천만 파운드(약 350억 원)에서 엄청난 인상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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