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갑자기 '레전드' 논쟁에 휩싸였다... ''단 한 시즌 뛰었는데 레전드?'' vs ''호셀루 없었으면 챔스 우승 못 했어''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셀루를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로 인정해야 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을 보낸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웹사이트의 레전드 섹션에 추가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 시즌에 36번째 라리가 우승과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2011/12 시즌에 잠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호셀루는 이번 시즌 초반 에스파뇰에서 임대를 통해 다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하지만 호셀루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바로 레알을 떠난 카타르 알 가라파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되자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클럽 웹사이트의 레전드 섹션에 올렸다.





호셀루는 이번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고 3도움을 기록했지만 팬들은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 같은 선수들과 함께 호셀루를 클럽의 전설로 분류하고 있다.

한 팬은 트위터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는 이미 그에게 전설적인 지위를 부여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팬은 "그는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 전체에서 한 것보다 1년 동안 더 많은 일을 했으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팬들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었고, 일부 팬들은 지난 시즌의 중요성과는 무관하게 클럽에서의 짧은 활약만으로 그를 레전드로 칭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 팬은 "호셀루를 아무리 좋아해도 한 시즌만 같이 보냈는데 레전드 취급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팬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누가 이 쓰레기를 설명해 줄래? 타당한 이유가 있나? 단 한 경기 운이 좋아서?"라고 밝히며 분노를 표출했다.



팬들이 호셀루의 레알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지난 5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막판 벤치에서 나와 두 골을 넣어 결승으로 이끈 것이었다. 호셀루의 솔이 없었다면 레알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에스파뇰로부터 호셀루를 영입할 수 있는 150만 유로의 옵션을 발동한 후 같은 금액에 알 가라파에 매각했기 때문에 레알은 호셀루와 단 한 시즌만 일을 같이했다. 최고의 임팩트였지만 단 한 시즌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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